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입주할 혁신도시 규모가 대폭 줄었습니다.
혁신도시는 정부가 지난해 말에 공공기관 이전을 목적으로 전국 10곳을 선정했는데요.
당시에도 각 지자체가 제안했던 규모가, 이전할 기관의 수요에 비해서 지나치게 크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이때문에 혁신도시 규모는 전체면적의 1/4정도나 되는 450만평이나 줄어들게 됐는데요.
이에 따라 개발면적은 원래 1천759만평에서 1천306만평으로 조정됐습니다.
규모가 줄어드는 혁신도시는 충북과 전북, 광주전남, 경북 이렇게 모두 4곳입니다.
반면에 경남진주와 제주서귀포는 개발용지가 부족해 면적이 약간씩 늘었고 나머지 지역은 종전 면적이 유지됩니다.
정부는 앞으로 농림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10월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 지구지정이 끝나는대로 토지보상에 들어가게 되구요, 내년 하반기에 첫 삽을 뜰 예정입니다.
그러나 해당 지자체들은 당초 면적대로 발전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에, 심각한 차질을 빚게 된다며 일부는 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예정부지로 선정됐다 해제된 땅의 경우에, 또 다른 투기행위가 일어날 가능성도 제기됐었습니다만, 개발규모 자체가 줄면서, 이곳에 투기목적으로 땅을 샀던 사람들은 오히려 손해를 볼 가능성이 커졌다는게 전문가들의 중평입니다.
[뉴욕증시]
실적우려에 장외악재...급락
다우지수 11,013.18 (-121.59,-1.09%)
나스닥 2,090.24 (-38.62, -1.81%)
S&P 500 1,258.60 (-13.92, -1.09%)
오늘 뉴욕증시, 큰 폭으로 밀렸습니다.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불안감으로 바뀌고 이란 핵문제 등 장외악재가 가세하면서 다우와 나스닥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어제만 해도 알코아와 루슨트테크놀로지의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실적이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확산되며 기대감은 불안으로 바뀌었습니다.
여기에 장외악재가 가세했습니다.
이란과 유럽연합의 핵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해 이란 핵문제를 결국 유엔 안보리에 넘기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또 이스라엘 군인 두 명이 레바논 민병조직에 납치되면서 중동지역에 또다시 전운이 감돈 것도 장세를 위축시켰습니다.
특히 기업들이 수익성이 악화돼 기술투자에 인색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나스닥 지수가 상대적으로 타격이 더 컸습니다.
개별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유럽연합으로부터 3억5천여만달러의 거액 벌금을 부과받아 2% 가량 급락했습니다.
중동위기가 고조되며 유가가 급등했고 이는 주가에도 악재로 작용했는데요
뉴욕시장 유가는 장중에 배럴당 75달러를 넘겼다가 79센트 상승한 74.9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엔 안보리에 회부되게 된 이란 핵문제와 이스라엘 병사 납치사건 등 중동정세의 불안이 유가상승의 1차 요인입니다.
여기에 오늘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수급불안까지 겹쳤습니다.
[국내증시]
1300선...넘기 힘드네
코스피 지수 1,296.69p(-3.75p/-0.29%)
코스닥 지수 578.24p(+3.26p/+0.57%)
원달러환율 948.80 (+2.00)
국고채3년물 4.94 (+0.02)
가까스로 1300선에 턱걸이 했던 주가가 하루만에 다시 1300선을 내줬습니다.
1,300선에서 버티고 있는 두터운 매물대가 지수 상승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어닝시즌'을 맞아 잇따라 발표되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불안감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금요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와 일본의 통화정책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눈치 보기가 극심해지면서 거래도 소강상태에 빠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1,300선 초반에 매물대가 집중돼 있다며 이를 뚫지 못하면 당분간 박스권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2.4분기 실적 부진과 함께 주가를 끌어올린 만한 두드러진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어서, 지수 1,300선 안착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더구나 하반기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수 발목을 잡고 있어, 단기 반등을 하더라도 바로 기간 조정 국면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