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한·미 FTA 협상 사흘째…의약품 협상 중단

양측 입장 팽팽이 맞서…미, 의약품 협상에 불참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오늘(12일)로 사흘째, 중반에 들어선 한·미 FTA 2차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선 의약품 분과에서는 급기야 협상이 중단되는 일까지 빚어졌습니다.

보도에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웬디 커틀러/미국 협상단 수석대표  : 이번 협상에서 양국이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공세적인 미국측의 이런 협상 전략은 의약품 분야 협상에서 결국 파행으로 이어졌습니다.

어제 오전 협상에서 우리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거센 불만을 표시했던 미국측은 어제 오후부터 오늘까지 의약품 분과 협상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가격에 비해 효과가 우수한 약에만 의료보험을 적용하도록 한 이 제도에 대해 미국측은 미국산 신약 수입을 제한하고 값싼 복제약만 늘리게 될 것이라며 철회를 요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측은 미국측 주장을 받아들일 경우 약값이 올라 건강보험 재정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맞섰습니다.

신약의 특허 기간 연장과 복제약품에 대한 가격 인하를 놓고도 양측의 주장은 평행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측은 더이상 얻어낼 것이 없다고 판단해 협상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지만 양측의 입장 차가 워낙 커서 의약품 분야는 오는 9월 3차 협상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