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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장관급 회담 '미사일 발사' 놓고 설전

북, 우리측 유감 표명에도 불구 쌀 50만톤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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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남북 장관급회담 이틀째인 오늘(12일), 남과 북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를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북한은 이 와중에도 국가보안법 철폐와 쌀 50만톤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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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표단은 오늘 오전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이관세/장관급 회담 남측 대변인 :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데 대해 매우 개탄스럽고 유감임을 표명했습니다.]

북측은 미사일 발사가 자위적인 국방력 강화를 위한 정상적인 군사훈련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군을 모든 것에 앞세우는 선군정치가 남한의 안전도 도모해주고, 남한의 대중이 선군의 덕을 보고 있다는 엉뚱한 주장도 폈습니다.

이 발언은 미사일 발사가 외세를 겨냥한 것이지 남한을 위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누가 남쪽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북쪽에 요청한 적이 있느냐며 미사일 발사와 핵 개발을 중단하는 것이 우리의 안전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응수했습니다.

북측은 한편 국가보안법 철폐,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지와 함께 쌀 50만톤 지원도 요청해 왔습니다.

남북은 내일까지 대표단 개별 접촉을 가질 예정이지만 입장 차이가 워낙 커서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낮에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북측 대표단이 머물고 있는 호텔 로비에서 반북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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