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심의 청계천도 불어난 물에 산책로가 모두 잠기고, 출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청계천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김정윤 기자! (네, 청계천 광교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상황 어떤가요?
<기자>
청계천은 도심의 빗물이 흘러들면서 거대한 흙탕물 하천으로 바뀌었습니다.
산책로는 모두 물에 잠겼고, 오늘(12일) 새벽 3시부터는 시민들의 출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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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청계천 상류 삼일교의 수위는 0.6m, 하류 고산자교는 1.6m에 이릅니다.
오전 한 때 이곳 광교의 수위가 2.6m를 넘어서 지난해 청계천 복원 이후 최고 수위를 기록했습니다.
도로까지 전체 높이는 평균 6m로 아직까지 청계천 물이 도로 위로 넘치지는 않았습니다.
출입이 통제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곳곳에서 산책로가 파손됐습니다.
서울시는 청계천이 시간당 120mm의 폭우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서 범람 위험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빗물과 하수가 계속 2백여 개의 수문을 타고 청계천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오전과 같은 집중호우가 밤까지 계속된다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안전관리요원 50여 명을 현장에 긴급 배치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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