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중호우가 쏟아진 서울시내 곳곳에서는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서울시는 비상근무 체제를 갖추고 수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희남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시내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200mm가 넘는 기습적인 폭우에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강서구 방화동과 공항동에서는 오늘(12일) 오전 하수가 역류하면서 20여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성북동과 돈암동에서는 축대와 아파트 뒷담이 무너져 관할 구청과 소방서에서 긴급 안전조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도로는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양 방향 모두 통제됐던 상암지하차도는 오후 4시부터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남부순환도로 외발산 사거리와 양재 천변도로도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동부간선도로 군자교에서 상계동 구간과 잠수교의 보행자 통행은 여전히 제한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 시청과 서울역 근처에서는 FTA 반대 시위까지 열려 퇴근길 교통 대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오늘 새벽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호우경보가 발효된 아침 8시부터는 2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가 현재 공무원 6천여 명이 비 피해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80개 빗물펌프장도 오늘 새벽부터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시는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빗길 사고 위험이 높은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