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서울·경기 일대에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3백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고양시는 전역이 침수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지연기자! (네 일산역에 나와있습니다.) 아직도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비가 온 지 벌써 반나절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정오쯤 물줄기가 약해지는 듯 했지만 또 다시 굵어졌습니다.
비는 어젯(11일)밤 10시부터 경기도 지역에 내리기 시작해, 오전 7시 반부터는 시간당 3백mm 이상 퍼부었습니다.
현재 고양시 일대에는 지금까지 관측사상 최고치인 3백40mm가 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양시 전역의 도로, 농경지, 주택에서 침수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801동의 건물과 1백50ha의 농경지, 비닐하우스 두 동이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산역은 아침 7시부터 침수가 시작돼 일산역과 동골 건널목이 물에 잠긴 상태입니다.
일산역에는 아침 7시10분부터 서울에 능곡 부분을 제외한 전 구간 경의선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에서 대화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일산시내 정발산역에서 대곡역까지 4개 역이 침수됐습니다.
남양주시 경춘선 평내에서 마석 구간 선로 10여 m에 토사가 유입돼 상·하행선 열차 1대씩의 운행이 45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교통차량 통제는 현재 풀린 상태지만 여전히 빗길에 차들은 엉금엉금 기어가고 지하차도 주변에는 차량 소통이 여전히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