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협상에서 쌀 시장의 추가 개방을 요구할 것이라고 미국측 협상단 수석대표가 밝혔습니다.
웬디 커틀러 미측 수석대표는 협상 시작에 맞춘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쌀에 민감한 것은 알고 있지만, 미국산 쌀의 한국수출을 위해 한국에 시장접근을 늘릴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개성공단 물품의 한국산 인정문제에 대해서는 '한·미 FTA는 미국과 대한민국의 물품에 한하는 것'이라고 밝혀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한국의 의무교육시장의 개방에는 관심이 없지만 인터넷 서비스를 통한 교육이나 미국 수학능력평가시험, SAT 등에 대한 시장개방에는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커틀러 대표는 한국의 약가 책정 정책은 한국의 환자들과 의사들이 신약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2차 본협상에서는 양허안의 틀과 원칙을 정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분야별 양허안을 교환하는 것은 오는 9월 3차 협상 전까지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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