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호 태풍 '에위니아'(EWINIAR)가 10일 오전 11시께 전남 해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해안과 남해안 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에위니아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목포 남쪽 약 120km 부근(북위 33.7도ㆍ동경 126.3도)까지 북상했으며 매시 37km의 속도로 빠르게 북진하고 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75헥토파스칼(hPa)로 태풍의 중심 부근에는 초속 31m(시속 112km) 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여전히 중형급 태풍을 유지하고 있는 에위니아는 시속 37㎞의 빠른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어서 오전 11시를 전후해 전남 해남 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에위니아가 당초 진로보다 다소 오른쪽으로 기울어 제주도 부근 서쪽 해상을 거쳐 10일 오전 서해안 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태풍의 영향으로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제주에는 147.5mm의 많은 비가 내렸고 서귀포 112.4mm, 성산포 111.5mm, 해남 60.0mm, 고흥 51.0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벽산도, 홍도, 제주도, 서해남부 전해상, 남해 전해상에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이며 낮 12시를 기해 전라북도, 부산, 울산, 경상남도에도 태풍경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또 대구, 경상북도, 서해중부 전해상, 동해 남부 전해상에는 태풍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