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에위니아가 빠른 속도로 전라남도 남해안을 향해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11시쯤이면 전남 해남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목포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천명범 기자, (네, 목포항 여객선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와 있는 목포에는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더욱 심해지고 있어서 태풍의 중심권에 더욱 가까워 지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잠시 후 11시 쯤이면 전남 해남지역으로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길목인 다도해와 광주와 전남 전역, 남해 서부와 서해 남부 전 해상에 태풍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고흥과 장흥 해남에 100밀리 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초속 25-32미터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피해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완도지역 초·중·고등학교 30개 학교를 비롯해 전남지역에는 모두 34개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진 상태고 일부 학교는 단축수업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광주 전남지역을 오가는 모든 하늘길과 뱃길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목포와 해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가로수가 부러지거나 대형 입간판 등이 떨어지고 장성과 곡성 일부에선 정전사태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서 목포와 완도, 여수 등 서남해 항·포구에는 선박 2만1천여척이 대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