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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미술품 투자의 '허와 실'

작품감상·세금혜택 등 매력으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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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투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일등공신은 다름 아닌 경매.

경매에서 실질적인 구매자수를 파악할 수 있는 낙찰률은 최근 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화미/미술품경매회사 홍보팀장 : 3~4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고 요즘은 평균 70~80%의 낙찰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술품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서비스를 마련한 금융권도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한 증권회사.

객장에 독립된 공간으로 갤러리를 꾸민 이 곳은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200~300만원 정도로 투자할 수 있는 미술품을 전시하는 이 곳은 전문 아트 컨설턴트가 상주해 작품 감상법과 투자 방법을 알려줍니다.

[박미경/증권회사 상무 : 고객들이 미술품 투자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라 호응도 높고 실제 구매도 많이 한다.]

문화적 욕구 충족과 함께 투자 대상으로서의 미술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임정미/서울시 영등포구 : 거래하면서 좋은 작품도 볼 수 있고 나중에 또 재산도 되잖아요. 자식한테 물려줄 수도 있고...]

이외에도 고객들의 돈을 모아 미술품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배분하는 이른바 아트 펀드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미술시장의 규모가 큰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성화되고 있는데요.

[최호상/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우리나라는 아직 미술품을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없기 때문에 향후 이 부분만 정비된다면 전망이 밝다고 본다.]

이렇게 미술품이 각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되팔 때 생기는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등 각종 세금이 면제되기 때문입니다.

취미활동도 하면서, 지적인 욕구도 채우고, 세금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일석삼조인 셈입니다.

[이현우/경기도 고양시 : 부동산은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은데 그림을 사놓으면 떨어지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미술품을 부동산이나 주식처럼 재산증식의 수단으로만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우려의 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이현숙/한국화랑협회장 : 미술품은 좋아서 사야지, 투자로 생각한다면, 미술품에 모이면 안돼요.]

[김순협/갤러리 대표 : 좋은 수집가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미술에 대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공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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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경제 상황과 맞물려 보통 사람들 앞에 성큼 다가온 미술시장.

또다른 투자대안으로 자리잡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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