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호 태풍 '에위니아'가 북상함에 따라 산간계 곡이 많은 강원지역에서도 피해를 막기 위해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강원도재해대책본부와 18개 시.군 재난담당 공무원들은 9일 비상근무와 함께 산 간계곡과 해안, 상습 침수지역에서 태풍 북상시 대피요령에 대한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또 219개 대형공사장 현장 책임자들에게는 비상근무를 실시하도록 하고 67개 자연재해 위험지구는 수위상승 등에 대비해 점검활동을 벌이고 있다.
배수 펌프장 31개소는 시설 관리인을 현장 배치시키고 민간 모니터요원 182명과 지역 자율방재단과의 연락체계도 점검했다.
강원도는 이날 오후 방재정책관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침수피해 우려지역 이나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점검활동을 강화하고 태풍에 의한 강풍과 호우, 풍랑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강원지역은 오후 3시 현재 영동지역인 강릉 8㎜, 영월 6.5㎜, 대관령 4㎜, 동해 3㎜ 등의 비가 내렸으며 영서지역은 흐리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태풍 북상에 대비해 관련 공무원들을 비상 대기시키고 산간계 곡 등에서 피서객과 주민들의 대피요령에 대한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도내 지역은 오늘 오후 늦게나 내일 오전쯤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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