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한라산 정상 부근 출입통제구역에서 길을 잃었던 등산객 2명이 20여시간 만에 구조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9일 오전 7시 30분께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1.5㎞쯤 떨어진 '아랫방아오름' 남동쪽 500m 지점에서 조난자 이모(48)씨 등 2명을 발견, 하산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 등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등은 해발 1천700m 윗세오름까지 등반한 뒤 폐쇄된 남벽 등반로로 정상에 오르려다 폭우와 짙은 안개 속에서 길을 잃어 8일 오전 10시께 구조를 요청했고, 공원관리사무소 직원과 대한적십자사 산악안전대, 경찰, 군인 등이 철야로 수색작업을 벌였었다.
(제주=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