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하지만 워싱턴의 행보는 심상치 않습니다. 일단 외교적 해결을 말하면서도 북한 제재를 위한 명분 쌓기를 진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 영국이 추진하는 유엔 안보리의 미사일 관련 대북한 결의안이 일종의 금지선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사일 발사가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은 거라는 말입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유엔 안보리로 가서 북한에게 도발의 한계를 명백히 알려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지금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미사일이 실패하지 않고 날아왔다면 격추할 수도 있었다고 말해 미사일을 또 쏘면 요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미사일 발사 이후 북한에 대한 미 행정부의 언급에 갈수록 가시가 돋쳐가고 있습니다.
강경쪽으로 방향을 급하게 튼 여론의 영향이 적지 않습니다.
폭스뉴스 조사 결과 대북 선제공격을 찬성하는 의견이 46%에 달했고 워싱턴포스트는 사설에서 선제공격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유에스에이투데이는 북한 봉쇄정책을 추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성렬 유엔 주재 북한 차석대사는 어제 미국이 금융제재를 풀면 대화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미사일에 놀란 미국 여론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