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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한미FTA 반대 집회' 잇따라

경찰, 불법 폭력행위에 대해선 엄정대응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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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모레(10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FTA 2차 협상을 앞두고 주말 도심에서 반 FTA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FTA를 반대하는 구호가 적힌 커다란 천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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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과 함께 천이 찢겨집니다.

한미 FTA를 상징하는 악마 모형도 불길에 휩싸입니다.

오늘 낮 1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선 한국노총 조합원 만 여명이 모여 한미 FTA 저지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수진/의료산업노련 부위원장 : 정부는 졸속적이고 굴욕적인 한미 FTA 협상을 즉각 중단하라.]

한미 FTA에 반대하는 미국 노총측도 집회에 동참했습니다.

[제프 보그트/미국 노총 정책국장 : 한국의 노동 운동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대단히 조직적입니다. 한국에 오게 돼 기쁩니다.]

공공연대는 오후 1시 서울역에서 종로 2가까지 반 FTA 가두시위를 벌였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 도로에선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습니다.

시위대는 오후 4시 쯤 집회와 거리행진을 끝내고 자진해산했습니다.

경찰은 광화문 미국 대사관을 중심으로 서울 시내 전역에 전경 44개 중대 4500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경찰은 평화시위는 허용하겠지만 불법 폭력행위에 대해선 엄정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대사관 앞에서는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보수단체들의 연합집회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인공기를 태우며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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