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농촌지역에서 멧돼지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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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영글어가는 농작물을 망쳐 놓는 피해를 참다 못해 농민들이 직접 멧돼지 포획에 나섰습니다.
김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총을 멘 사냥꾼들과 농민들이 사냥개를 앞세워 멧돼지 사냥에 나섭니다.
멧돼지 발자국을 따라 나선 지 두어 시간.
뭔가를 발견한 듯 사냥꾼의 몸놀림이 갑자기 빨라지기 시작합니다.
산과 산을 넘나드는 끈질긴 추격전 끝에 어미돼지 1마리를 잡는데 성공합니다.
보기에도 족히 80kg은 넘어 보이는 암퇘지입니다.
[윤상호/대한수렵관리협회 충주지회 : 많은 수의 돼지가 있었는데 1마리만 잡혀서...]
농민들까지 사냥에 합세한 것은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참다못한 농민들은 생존권 차원에서 멧돼지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전서우(53)/ 충주 종민동 : 야생동물 보다는 인간을 먼저 생각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막을 별다른 대책이 없는 가운데 멧돼지와의 한판 전쟁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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