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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 새 경제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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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경제를 이끌어갈 경제팀의 진용이 바뀌면서 앞으로의 경제정책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경제브리핑 편상욱기자 나와있습니다. 어제(3일) 경제부총리를 비롯해서 경제부처 장관들이 새로 임명됐는데, 참여정부 경제정책에 변화가 좀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어제 경제부총리, 청와대 정책실장, 기획예산처 장관이 바뀌었죠.

예상했던 인물들이 그대로 기용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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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청와대의 의지가 강했고 어찌보면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잘 아는 관료들였기 때문에 임명이 됐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껏 추진해온 이정부의 경제정책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새 경제부총리인 권오규 내정자는 참여정부의 초대 정책수석을 지내서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가장 정통한 인물이라는 평가입니다.

변양균 정책실장도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기로 유명한 사람인데요.

이때문에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은, 새로운 정책을 만들기 보다는 기존 정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치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이전 경제팀보다는 경제회복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권오규 부총리 내정자나 변양균 수석 또 여당의 강봉균 정책위 의장까지 경제팀 리더들이, 모두 성장 중심의 경제정책을 만들었던 옛 경제기획원 출신이거든요.

실제로 변양균 정책실장은 경기를 살리기위해, 단기적 재정확대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혀왔습니다.

또 강봉균 정책위 의장도 경기부양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우선 하강조짐을 보이는 경기를, 어떻게 되살릴지가 가장 중요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 경제팀은 한미 FTA를 마무리 짓고, 부동산 경기를 연착륙시켜야하는 등의 만만치 않은 과제들까지 해결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임기가 내년말까지로 시간이 별로 없죠.

정책의 일관성을 지켜내면서 벌여놓은 일들을 잘 마무리해야, 정부의 경제적 리더십을 회복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앵커>

실업률은 점차 좋아지는 추세인데 이른바 괜찮은 일자리는 오히려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요?

<기자>

통계청의 집계를 보면 실업률 같은 고용지표는 좋아지는 추세이지요.

반면에 요즘 일반인들이 느끼는, 노동시장의 체감경기는 별로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요.

일자리는 늘지만 이른바 괜찮은 일자리는 잘 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조사한 건데, 여기서 괜찮은 일자리라는 것은 국제노동기구 정의에 따라, 전체 산업의 평균임금 수준을 웃도는 산업부문에서 창출되는 일자리를 말합니다.

이 기준에 따르면 현재는 금융이나 보험, IT서비스 등의 일자리가 이에 해당됩니다.

이 기준에 따라서 연구소가 분석해 봤더니 지난해 새로 창출된 '괜찮은 일자리'는 모두 14만개로, 2004년의 30만개에 비해 절반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올해 1/4분기에 취업을 준비하기위해 경제활동을 안하는 인구가 약 49만명으로, 최고수준에 이른것도 이런 괜찮은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과 관련이 있는것으로 지적했습니다.

괜찮은 일자리를 구할 때까지 자발적으로 노동시장 진입을 미루는 취업 준비생이 그만큼 크게 늘었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는 거죠.

실업률이 늘지 않고 통계적으로는 고용이 안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좋은 일자리가 귀해지는 이런 상황을 계속 방치하면, 일자리는 있지만, 별로 가서 일하고 싶은 일자리는 없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라는 겁니다.

연구소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입니다.

정부도 예산을 써서 억지로 아무 일자리나 만들지 말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같은 유인책을 제시해야 한다, 이런 대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앵커>

상반기에는 재테크 상품으로 해외펀드가 큰 인기를 모았었는데요, 하반기에는 국내주식형 펀드가 고수익이 기대된다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면서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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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증권의 프라이빗 뱅커들, 자산관리전문가라고 할 수 있죠.

이사람들은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그렇습니다.

결과를 놓고 보면 인기를 끄는 것과, 실제로 수익을 내는 상품은 서로 다른 경우가 많죠.

하나 금융그룹이 자사 프라이빗 뱅커들을 상대로 조사해 봤더니, 상반기에 인기를 가장 많이 끈 것은 해외펀드였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것은 주가연계증권 ELS 같은 파생상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반기에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프라이빗 뱅커들이 기대하는 상품은, 절반가까이가 국내 주식형 펀드를 꼽았는데요.

다음으로 꼽은것은 ELS같은 파생상품, 주식직접투자, 적금같은 확정금리 상품을 들었습니다.

앞으로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당분간 박스권 등락을 지속할 것이라는 응답과 하반기부터 상승반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각각 절반씩 정도로 팽팽히 맞섰습니다.

반면 하반기 부동산시장에 대해서는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76%나 됐습니다.

프라이빗 뱅커들한테 1천만원을 갖고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 물었더니, 주식형 펀드에 3백4십만원, 확정금리 상품에 2백만원, ELS펀드에는 1백7십만원, 해외펀드에 1백2십만원 정도를 투자하고, 남는 돈은 채권펀드등에 분산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어쨌든 재테크에 있어서는 최고 전문가집단이라고 할 수 있으니 한번쯤 참고해 볼만은 한 것 같습니다.

반면에 주식형 상품은 항상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되고요.

구체적 상품에 가입할때는 그만큼 주의하셔야 합니다.

간추린 경제, 보시겠습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상승해 정부의 목표치인 3% 내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오는 2008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맞춰 실물이 아니라 아파트의 가격지수를 거래하는 아파트 선물시장을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전세계 169개국이 가입한 세계관세기구로부터 지식재산권 보호 최우수국 대상을 수상해, 가짜상품 우범국으로 취급 받던 불명예를 한꺼번에 털어버리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자부품업체 마스타테크론은 초미세 분말로 연마제 등에 쓰이는 나노 실리카와, 첨단 신소재로 단열재 등에 쓰이는 에오로겔 상용화 기술을 확보해, 연간 4조원대의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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