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M사의 제의가 있을 경우에는 지분인수를 포함한 제휴협상에 나서겠다고 르노와 닛산자동차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분 9.9%를 보유해 GM의 4대 주주로 등장한 월가의 큰손 커크 커코리안의 제의에 따른 것입니다.
커코리안은 르노와 닛산이 경영난에 빠진 GM의 지분 20%를 인수하는 방안을 제의했습니다.
지분을 주고 받아 이들 3사가 연합할 경우 자동차 생산대수가 연 1500만 대를 넘어 세계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거대연합이 탄생합니다.
르노는 도요타에 이어 일본 2위 업체인 닛산자동차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GM은 지난 해 106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고, 근로자 3만 5천명을 조기 퇴직시키고 일부 공장을 폐쇄하는 등 자구노력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로 일본업체들에 급속도로 시장을 잠식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4일) 발표된 지난 달 자동차 판매실적에서 GM의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6%나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GM이 르노와 닛산의 제의에 손을 내밀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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