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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2000호' 독도 주변 해류 조사 시작

정부 "오염 사고·인명구조 등 대응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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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 정부의 동해 해류 조사선 '해양 2000호'가 오늘(3일) 새벽 조사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초미의 관심은 언제 독도 주변 해역에 들어가느냐인데 일본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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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5백 톤급 탐사선 '해양 2000호'는 오늘 새벽, 부산항을 출발해 울산 앞바다에서 공식 조사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17일까지 동해와 독도 주변 해역의 해류, 수온, 염도 등을 조사합니다.

조사의 핵심 구간은 묵호항 앞바다부터 울릉도와 독도를 돌아 다시 울산 앞바다로 내려오는 구간.

미리 밝힌 항행 통보 상으로는 다음주 초 이 구간을 지날 것으로 추정되지만 날씨에 따라, 독도에서 묵호항으로 거꾸로 돌아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과학적 탐사 활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유섭/국립 해양조사원장 : 수온, 염도, 해류를 측정해서 어느 항로가 가장 안전한지, 또 가장 경제적인지를 측정하는 과학적 작업입니다.]

오염 사고가 났을 경우 기름띠의 흐름을 예측하고, 해상 인명 구조 활동의 방향을 가늠하는 자료로, 한·일 모두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독도 주변 해역에 관한 해류 조사는 이미 지난 2000년 이후에 5차례에 걸쳐 진행됐었다며, 일본의 난데없는 시비에 개의치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반발이 있는 만큼, 정확한 독도 진입 시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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