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뉴욕증시 어제(28일) 급락세를 보였는데 오늘은 어땠습니까?
<기자>
뉴욕증시, 장중내내 보합선에서 움직이다가 장막판에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어제 석주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데 따른 반발매수세 덕분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지표 보시겠습니다.
다우존스 지수 유가상승 영향으로 에너지 관련주들이 많이 오르며 48p, 0.45%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1p, 0.55% 올랐지만 반도체 관련 주식은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는 6p, 0.55%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국내 주요기업들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의 금리결정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장은 내일 발표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발표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0.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도 있지만 0.25%포인트 인상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에 0.5%포인트 금리를 올리고 당분간 금리인상 없다는 발표가 나온다면 금리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때문에 주가가 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만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0.25% 금리를 올리고 인플레 가능성을 예의주시한다는 종전 발표내용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 이럴 경우 금리 불확실성이 계속되기 때문에 시장에는 계속 불안한 악재로 남을 공산이 커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 건 어제 큰 폭 하락에 따른 일시적 반등의 성격이 강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개별 종목 중에는 나이키가 이번 월드컵에 너무 많은 투자를 해서 실적에도 영향을 줄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거의 5% 가량 하락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물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가 요즘 계속 오르고 있는데 오늘 어땠습니까?
<기자>
국제유가가 조금씩 벌써 6일 연속 올라서 배럴당 72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지난 6일 이후 석주 만에 최고치입니다.
오늘 유가가 오른 건 주간단위로 발표되는 미국의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줄었기 때문인데요.
유가 상승도 인플레 걱정을 가중시키면서 증시에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는 주요국 통화에 소폭 올랐습니다.
금리인상에 대비한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내일 발표문에서 인플레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되풀이할 경우 오는 8월 회의에서도 금리인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이를 미리 반영한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