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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개통 후 첫 장마…장마 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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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됐습니다. 첫 장마를 맞는 청계천에도 장마 대비가 한창입니다.

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해 10월 물길이 열린 청계천.

큰 비도 아니었는데 개천물이 갑자기 불어나 큰 사고가 일어날 뻔 했습니다.

지난 3월엔 산책로의 일부 벽면에서 물이 새 긴급 복구 작업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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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에는 비 때문에 지상에 있던 오염물이 수문을 통해 청계천에 유입돼 물고기 수 백 마리가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청계천이 개통된 후 처음 맞는 장마철에 서울시가 나섰습니다.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며 하루에 1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즉시, 출입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김석종/청계천관리센터소장 : 비상 사다리를 설치해서 시민들이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하수관로에도 CCTV를 설치해서 물의 흐름을 항상 감시하고 있습니다.]

청계천은 빗물 역류를 막기 위해 수문이 자동으로 열리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서울시는 수문이 늦게 열리도록 유속을 조절할 수 있는 장치를 장착하는 작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마나 강우에 끄떡없게 복원됐다는 청계천이 첫 장마철을 맞아 물난리 없이 잘 지나갈지 관심이 다시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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