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하늘에서 본 '붉은 물결'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새벽까지 이어진 응원 물결은 서울 시내 전역을 붉게 물들였습니다.

정형택 기자가 하늘에서 내려다 봤습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4년 전 세계를 감동시켰던 붉은 물결.

그 감동은 이번에도 이어졌습니다.

길거리 응원의 메카 시청앞 서울광장은 온통 붉은 파도로 출렁입니다.

17만 명이 동시에 내지르는 함성은 헬기 소음을 뒤덮고도 남습니다.

바로 옆 광화문 네거리.

더 넓은 붉은색 융단이 깔렸습니다.

주변 건물 곳곳에 내걸린 광고판에는 절정에 이른 월드컵 축제 분위기가 묻어납니다.

기수를 동쪽으로 틀자 청계천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2002년에는 없었던 붉은 물결의 띠가 서울의 중심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청계천의 푸른 물과 축구팬들의 붉은 땀이 여명의 햇살을 받아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4강 신화을 일궈낸 상암 월드컵 경기장.

스탠드를 가득 메운 붉은 물결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는 한바탕 잔치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지난 2002년 축구로 하나 됐던 한반도.

4년이 지난 오늘도 우리는 붉은 단일색으로 다시 뭉쳤습니다.

승리와 환희를 맛봤던 축제의 공간은 승패를 떠나 열정을 폭발하는 재미의 공간으로 진화됐습니다.

2006년 6월 24일 새벽.

하늘에서 바라본 서울은 열정과 투혼, 그리고 꿈이 한데 어우러진 열린 광장이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