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말로 일촉즉발이었을까.
북한 미사일 사태가 일단 긴장 속 소강상태로 접어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늘(23일) 국회가 이종석 통일부장관을 불러 이번 사태의 정부 대응에 대해 따져 물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미사일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을 따지는 데는 여야가 따로 없었습니다.
[박진/한나라당 의원 : 우리나라 정부 일각에서는 이것이 인공위성이다, 또 한반도 안전에 직접적 위험이 없다. 이런 터무니 없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은 결국 북한의 입장을 두둔하거나 대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은 미사일 위협이 포착된 뒤 지난 달 30일, 정부 내 외교안보 담당자들이 술자리를 벌였다고 폭로했습니다.
[최재천/열린우리당 의원 : 이런 위기 상황인데도 참여정부 인수위통일 외교분과 출신들은 승진 축하파티를 벌입니다. 이래서는 국민을 설득할 수가 없습니다.]
이종석 통일부장관은 미국에서 대북 선제공격론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북한이 미사일을 쏜다고 해도 미국은 타협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와대가 9월에 워싱턴에서 추진 중이라고 공개한 한미 정상회담은 미사일 문제 해결 만을 위해 급조하는 회담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종석/통일부장관 : 그 때까지 노력을 여러가지로 함께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에 따라서 어떻게 협의를 할 것인가가 그 직전에 정해지지 않겠습니까.]
이런 가운데 정부는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을 다음주 월요일 베이징에 보내 리자오싱 외교부장 등 중국 지도부와 북한 미사일 사태 해소를 위한 대북 설득 방안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