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하철 전동차와 승강장 틈에 다리가 낀 시각장애인을 시민들이 합심해서 구해낸 일이 있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동차가 출발하지 직전에 벌어진 일이어서 불과 5초만 늦었어도 큰 화를 당할 뻔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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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식이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먼저, 사고 역의 CCTV 화면을 보시죠.
시각장애인 부부가 여학생들의 부축을 받으며 전동차 탑승을 기다립니다.
아내가 발을 내딛는 순간, 갑자기 아래로 몸이 꺼집니다.
여학생들은 여전히 이 여성을 힘겹게 붙잡고 있는데요.
순간 뒤에 서 있던 한 남성이 여성을 들어올린 뒤 전동차로 밀어 넣습니다.
전동차와 승강장 틈으로 발을 헛디뎌 벌어진 사고입니다.
불과 5초 뒤 출입문이 닫히면서 전동차는 출발했는데요.
시민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목숨조차 잃을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여러 수소문에도 시각장애인을 구한 이 남성은 자신은 당연한 일을 했다며 행방을 나타내지 않고 있는데요.
이 때문인지 이 남성의 선행이 더 빛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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