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 측이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방북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북측의 답변이 없어 준비가 어렵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7일로 예정됐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이 결국 연기됐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측 방북 실무대표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조금 전 10시부터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돌출상황 때문에 이달 말 방북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장관은 지난 주 6.15축전 때 북측에 우리측 요구안을 제시했지만 현재까지 답변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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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장관은 현재의 미사일 상황이 북측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북측에서 연기해달라는 통보는 없었지만 준비시간이 부족해 방북을 연기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실무진이 알아서 처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전 장관은 그러나 김 전 대통령의 방북을 위한 북측과의 협의는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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