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아주 구체적으로 확인되면서 한반도 정세에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북한이 대포동 2호로 보이는 미사일을 발사대에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 함경북도 무수단리에 있는 미사일 시험장의 위성사진입니다.
발사대에 대포동 2호로 보이는 미사일이 설치돼 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주변에는 트레일러로 추정되는 차량도 보여 발사 준비가 한창임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NTV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발사의 최종 단계인 연료 주입이 이미 끝났으며 2~3일 안에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비상 사태에 돌입했지만 실제 발사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며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아베/일본 관방장관 : 연료 주입 여부 등 상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가 곤란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의 경우 북한이 단순히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사정거리 6천km인 대포동 2호는 미국 알래스카까지 닿을 수 있어 미사일이 실제로 발사될 경우 미국이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미사일 발사의 고비는 이번 주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판단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