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16일 2년 3개월간 맡아왔던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염창동 당사 마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박 대표는 "당 대표가 된 직후 당의 간판을 떼어내 찬바람 부는 천막당사로 걸어가던 그때를 잊을 수 없다"며 "국민의 사랑과 격려가 있었기에 끝까지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회고했습니다.
박 대표는 또 "지금까지 우리가 이룬 성취들은 단지 시작일 뿐이며, 이제 선진한국 건설이란 목표의 출발선에 선 것"이라며 당원들의 분발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자리가 내년 정권교체를 위한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자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대권을 향한 뜻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박 대표는 당분간 자택에서 조용히 지내며 몸을 추스르는 동시에 선거캠프 구성 등 대선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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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의 이임식 현장을 생생뉴스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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