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15 선언을 기념하는 통일대축전 이틀째를 맞아, 광주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5일)은 남북 당국간에 별도 접촉이 이뤄졌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4시부터 광주 5.18 기념 문화회관에서 남북 당국간 별도 접촉이 이뤄졌습니다.
당국간 접촉은 우리 측에서 이종석 통일부 장관과 북측에서 김영대 민족화해협의회장 등 남북 당국 대표단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모두 발언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당국간 접촉에서, 우리 측은 6.15 선언의 실천을 강조하면서, 철로 개통 등 군사적 대치상황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외세에 굴하지 말고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으로 민족 통일 운동에 앞장서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시각, 광주 시내 곳곳에서는 노동, 여성, 종교, 문화예술 등 8개 분야에서 각 분야별 접촉이 진행됐습니다.
또, 오늘 오전에는 광주 문화예술회관에서 6.15 선언 실천 민족통일 대회가 열려, 6.15 선언을 계승해 민족 자주 통일을 앞당기자는 공동 호소문이 채택됐습니다.
오후 7시부터는 조선대에서 남북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이 끝난 뒤에는 북측 숙소인 무등파크 호텔에서 이종석 장관이 주최하는 축하 만찬이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