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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파트 분양 '찬바람'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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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아파트 분양시장은 아예 장이 서지 않을 정도라는게 업계의 이야기입니다.

작년부터 공급물량이 집중됐던 대구지역이 특히 심각합니다.

지난달 수성구에서 분양에 나섰던 업체들은 계약률이 대부분 30% 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대출 규제의 직격탄을 받은 40평형대 이상의 중대형 평형의 타격이 큽니다.

부산의 경우는 더 심각합니다.

부산 C 아파트의 경우 실제 계약률은 30%에도 못미치고 있지만 표면적으로는 60%로 밝히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이런 미분양은 이제 수도권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11개 업체가 동시분양에 나서 관심을 모았던 경기도 화성 향남지구의 경우도 마찬가지 형편입니다.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계약률이 20-3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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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부 택지지구인 데다 분양가가 평당 600만원대로 비교적 낮았던 점을 고려하면 예상밖의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달 서울 강북에서 뉴타운 호재를 안고 분양에 나섰던 A사는 초반 계약률이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자 현재 분양을 거의 중단한 상태입니다.

주거 선호지역인 판교신도시와 경기도 하남 풍산지구, 김포 장기지구 등이 한달 안에 분양을 마무린 한것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불자 예정된 아파트 사업을 미루는 사례도 늘어나고 잇습니다.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계획은 22만여가구였는데 연초부터 지금까지 분양에 들어간 물량은 고작 7만9천여가구에 그쳤습니다.

서울 역시 상반기 계획물량의 52%만 분양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양시장이 이처럼 얼어 붙은 것은 일시적인 공급과잉에다 높은 분양가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주택업계는 대출규제와 바뀐 세제 등 강화된 부동산규제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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