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뉴욕증시가 반등하는가 싶더니만 지난 주말 다시 하락세로 기울었는데요, 이번주 첫날 어떻게 출발했습니까?
<기자>
네, 지난 주말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출발은 상승세였지만 막판에 하락했습니다.
긴축에 대한 공포가 여전히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먼저 지표 보시겠습니다.
다우존스 지수 100p 가까이 하락해 0.9% 떨어졌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p, 2% 급락해 7일 연속 하락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는 15p, 1.3%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국내 주요기업들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끝내 하락세로 기운 건 결국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 나아가 금리인상의 결과 경기가 후퇴할 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내일(14일)과 모레 미국의 지난달 도.소매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만 인플레 수치가 높을 경우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또 잠시 뒤에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인플레와 관련해 연설을 하기로 돼 있는 등 이번주에만 세차례 연설이 예정돼 있는데, 그의 입에도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일정들이 시장에 긴장감을 높이면서 막판에 하락한 것입니다.
제너럴 모터스가 약세장에서 2% 오르며 선전했는데요.
자동차 노련이 미국 자동차 산업의 위기를 감안해야 한다면서 파업 가능성과 관련해 양보의지를 밝혔기 때문입니다.
<앵커>
국제유가와 외환시장 움직임은 어땠습니까?
<기자>
미국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것과 거꾸로 미달러화는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달러는 유로화와 엔화에 각각 0.2%씩 상승하며 유로화에는 6일 연속 올랐습니다.
엔화에는 달러당 114엔대로 올라섰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달러화 사자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에서 앨버토로 명명된 첫 허리케인이 발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급락했습니다.
1.26달러, 1.8% 급락해 배럴당 70달러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이번 허리케인의 진로가 미국 석유시설에 타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