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초록으로 물든 산.
등산객들의 발길이 더욱 잦아진 요즘, 무전기가 산행의 필수품으로 등장했습니다.
모처럼 공원에 나온 엄마는 아이에게 무전기부터 채워줍니다.
엄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수신전용 생활용 무전기입니다.
아이도 무전기가 장난감처럼 재미있는 물건인 양 귀찮아하거나 불편해하지 않습니다.
[김은정/서울 신길동 : 소리를 지르면 남들한테 피해를 주는데, 피해 안 가게 애들한테 소리가 가니까 좋은 것 같아요.]
국내 무전기 시장의 판매량은 연간 11만대 정도.
최근 일반인들의 생활용 무전기 활용이 많아지면서 해마다 찾는 사람이 10%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두훈/무전기판매점 사장 : 일반 동호회나 친목회라든가 놀러 가시는 분들이 많이 찾고 있죠.]
생활용 무전기는 최소 3만 원부터 15만 원 정도면 살 수 있습니다.
별도로 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어 편한데요.
특히, 단말기 구입비용 이외 추가로 통화료가 들지 않아 운동이나 산행에서는 휴대폰보다 활용도가 높은 편입니다.
디자인도 한층 얇아지고, 무게도 가벼워졌습니다.
생활 속 레저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무전기.
삶의 여유를 찾는 사람들의 IT 품목으로 새롭게 부활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