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곱살, 네살인 이 자매는 나흘전부터 손과 발에 물집이 생기더니 지금은 입안까지 완전히 헐었습니다.
최근 급격하게 번지고 있는 수족구 병입니다.
[김지수/(환자 보호자)서울 시흥동 :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골라 줘도 안 먹으려고 해요.
다 뱉어요. 넣었다가도. 입안이 아파서.]
대한소아과학회 조사결과 최근 소아과 병원을 찾는 환자 열명 가운데 한두명이 수족구병 환자였습니다.
때이른 한여름 더위가 시작된 지난주부터 갑자기 퍼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윤혜선/강남성심병원 소아과 교수 :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아이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지게되고 아이들의 체력이 떨어지게 되니까 여름철에 유행하는 수족구 바이러스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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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심하게 나면서 손과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은 취학전 어린이들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
주범인 콕사키바이러스는 호흡기는 물론 환자와의 직·간접 접촉을 통해 폭발적으로 번지는 특징이 있어서 가급적 단체 활동을 피하고 밖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손발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특히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먹지 못해 탈수에 빠지고 뇌염이나 마비 같은 합병증까지도 생길 수 있어 처음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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