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재건의 깃발을 치켜든 김근태 당 의장이 ‘성장’을 화두로 내놓았다.
‘민주화’와 ‘한반도 평화’를 주요 브랜드로 내세워온 보건복지부 장관 출신의 그가 ‘성장’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11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서민경제”라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집권당의 책무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민경제 회생의 해법으로 그가 내놓은 것은 ‘추가적인 경제성장’이었다.
일자리와 복지문제 등을 해소하려면 추가적인 경제성장이 있어야 한다는 논리다.
우상호 대변인은 “잠재성장률을 적어도 1% 포인트 이상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이 김 의장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열린우리당이 그동안 강조해온 성장의 논리는 ‘동반성장론’이었다.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 재정을 통한 해법과 기업의 책무에 초점을 둔 방안이다.
김 의장의 핵심 측근은 “김 의장은 분배주의자가 아니다”라며 “성장을 하려면 기업의 투자확대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선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져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12일 승용차 끝번호 1·6번 조심…공공기관 요일제
산업자원부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12일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산하기관 등 공공기관에서 승용차 요일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요일은 차번호 끝자리가 각각 1·6,화요일은 2·7,수요일은 3·8,목요일은 4 ·9,금요일은 5·0번인 차량은 공공기관에 출입할 수 없다.
서울시 등에서 시행하는 선택 요일제 참여 차량은 차 번호와 관계없이 차에 부착된 스티커 해당 요일에 요일제가 적용된다.
승용차 요일제는 공공기관을 찾는 민원인이나 방문객 승용차에도 해당된다.
장애인 사용 승용차, 배기량 800㏄ 미만 승용차, 긴급·특수·외교·경호용 자동차, 화물차, 승합차(11인승 이상) 등은 요일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파트값 거품빼기 시민들 나섰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아파트값을 보다 못해 서민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인터넷 모임인 아파트값 내리기모임 서민연대(약칭 서민연대)와 일부 아파트 부녀회가 아파트값 담합행위 고발을 시작했다.
또 시민단체와 연계한 거품 아파트 안사기운동,신문광고를 위한 모금운동,본격적인 서명운동과 거리 캠페인 등이 준비되고 있다.
서민연대는 지난 3일부터 홈페이지(cafe.daum.net/downapt)를 통해 아파트 부녀회의 아파트값 담합행위에 대한 고발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게시판에는 일주일 만에 80여건의 고발이 이어졌다.
고발 내용은 다양했다.
서울 대치동의 한 아파트 부녀회는 ‘도곡동 S아파트 26평형이 6억3000만원이므로 주민회의 결과 우리 아파트 최저가는 5억3000만원으로 결정됐다’는 알림문서를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부착했다.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부녀회도 엘리베이터에 ‘현재 시세보다 최고 9000만원까지 가격을 끌어올리자’는 내용의 문서를 내걸었다.
아파트 내부 방송을 통해 가격담합을 알리는 동영상도 공개됐다.
서울 강남지역에 대한 비난성 글과 담합으로 고발된 아파트 부녀회를 공격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서민연대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와 연대해 거품 아파트 안 사기 운동 등 본격적인 행동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독도를 EEZ기점으로’ 도쿄 협상 합의 힘들 듯
독도 주변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획정을 위한 제5차 한·일 EEZ회담이 12∼13일 도쿄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은 지난 4월 일본 해상보안청 선박의 독도 주변 해양과학조사 계획으로 불거진 양국간 갈등을 수습하기 위해 양국 외무차관 합의에 따라 열리는 것이나 첨예하게 대립된 이해관계 때문에 합의 도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부는 회담에서 우리측 EEZ기점을 울릉도에서 독도로 변경,독도와 일본 오키섬 중간선을 한·일 EEZ 경계로 삼는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는 과거 울릉도·오키섬 중간선을 경계로 삼은 것보다 더 일본쪽으로 나간 것으로 그동안 독도·울릉도 중간선을 EEZ 경계로 주장해온 일본측과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독도를 EEZ기점으로 삼기로 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4·25 대일 특별담화를 계기로 독도 영유권에 대한 우리의 주장을 분명히 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의 독도 기점 방안은 협상전략으로서의 실효성 측면과 함께 선언적 효과도 동시에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멕시코,이란 3―1 완파…16강 청신호
피파 랭킹 4위 멕시코는 12일 새벽 1시(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 프랑켄 슈타디온에서 독일월드컵 D조 본선 첫 상대인 이란을 3-1로 눌렀다.
이로써 멕시코는 같은 조에 편성된 ‘전통적 강호’ 포르투갈, ‘다크호스’ 앙골라보다 16강 진출에 먼저 한발 다가섰다.
네덜란드는 11일 밤 10시(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첸트랄 슈타디온에서 2006독일월드컵 C조 본선 첫 상대인 세르비아-몬테네그로를 1-0으로 잠재웠다.
이 경기는 예선에서 27득점을 기록한 ‘창’ 네덜란드와 예선 1실점으로 ‘방패’라는 칭호를 얻은 세르비아의 이색대결로 주목받았다.
첫 골은 ‘창의 왼쪽 날개’ 로번이 터뜨렸다.
로번은 빠른 발로 수비를 따돌리고 40여미터를 단독 질주해 세르비아 골문을 갈랐다.
[조선일보]
한명숙 총리 "포르투갈 예방 30분 지각, 사실과 달라"
총리실이 11일 유럽을 순방중인 한명숙 총리가 항공기 출발 지연으로 포르투갈 대통령과 예방 시간을 못 맞추는 등 `외교적 결례'를 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해명자료를 내고 "포르투갈 대통령 예방이 다소 늦어졌으나 그 원인은 보도와 다르다"고 밝혔다.
1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한명숙 총리는 9일 포르투갈 대통령 예방에 30분이나 늦게 도착했다. 신문은 한 총리 일행이 프랑스에서 포루투갈로 떠날 때, 탑승자 명단에 총리 수행원 2명의 이름을 잘못 기재하면서, 이륙이 1시간이 늦어졌다고 전했다.
파리에서 리스본으로 가려던 다른 승객들도 영문을 모른 채 덩달아 1시간을 비행기 안에서 기다려야 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총리실은 "항공사인 에어 프랑스측이 매우 유사한 영어 철자의 한국인 승객 2명(총리 수?)의 이름을 혼동, 이들을 같은 자리에 배정하는 실수를 했다"며 "해당 승객의 문제를 제기하자, 에어 프랑스측이 항공규정에 따라 잘못 탑승한 승객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출발이 40분 정도 지연된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또 '한 총리의 포르투갈 대통령 예방 지연에 따라 조제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총리와 회담도 지연됐다'는 언론 보도에 "소크라테스 총리의 불가피한 정치일정으로 포르투갈 총리실측이 총리회담 30분 연기를 요청했고, 한국측이 이를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일보는 총리실과 외교통상부 관계자가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 총리 전용기 하나 없어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며 책임을 전용기에 돌렸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
`노 대통령 퇴임 뒤 봉하마을로 귀향`
노무현 대통령이 2008년 2월 퇴임 후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정착하기로 하고 자신의 집과 경호원 숙소를 지을 부지를 고르고 있다.
예정대로 되면 노 대통령은 귀향하는 첫 대통령이 된다.
노 대통령의 고향 친구인 이재우 진영읍 농협조합장은 11일 "대통령은 수개월 전 나에게 '고향에서 살겠다'고 했으며 지금 집 지을 곳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나에게 '내 집 근처에 당신도 같이 살자'고 했고 '울산.대구 등지에 살고 있는 다른 고향 친구들에게도 봉하마을로 돌아와 같이 살자고 얘기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정상문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이날 "퇴임 후 거처에 대해 노 대통령은 귀향으로 방향을 정했으며 자택 부지가 정해지는 대로 9월께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노 대통령은 고향에서 살며 생태계 보전과 청소년 수련 운동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
임시국회 19∼30일 열기로
여야는 11일 17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 합의하고 19일부터 30일까지 임시국회를 열기로 했다.
열린우리당 김한길,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대법관 인사청문회 및 임명동의, 방송위원 추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 임명동의안을 처리키로 했다.
또 각 상임위원회별로 해당부처의 업무보고를 받고 9월 정기국회, 국정감사 등의 준비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원구성 협상에서 여야는 전반기 기준대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배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쟁점이 됐던 법사위원장은 한나라당, 문광위원장은 우리당이 맡는다.
여야는 19일 의장단 선출에 이어 20일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해 원구성을 마치기로 했다.
[한국일보]
공룡 포털 때문에… 중소 닷컴 죽어간다
대형 포털의 독점이 갈수록 강화되면서 중소 콘텐츠 업체들이 ‘식물인간’으로 전락하고 있다.
한국일보 기획취재팀이 인터넷사이트 조사업체 코리안 클릭의 방문자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네이버와 다음의 도달률(국내 인터넷 사용인구 대비 해당 사이트 방문자 비율)은 각각 94.9%와 90.0%에 달했다.
이들의 독주는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네이버의 경우 지난해 온라인 검색시장 점유율 68.72%를 토대로 전체 검색광고시장(3,200억원)의 절반 이상(1,705억원)을 장악했다.
반면 중소 콘텐츠 업체들의 위상은 갈수록 초라해지고 있다.
인터넷 조사업체 랭키닷컴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풍자적인 인터뷰 기사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딴지일보는 월 평균 방문자 수가 2003년 3월 106위에서 3년 만에 625위로 추락했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는 “포털 독점의 폐해를 줄이려면 오프라인에서처럼 독점규제 법규가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며 “포털도 네티즌을 자기 사이트에만 최대한 묶어 둘 게 아니라 원하는 사이트로 빨리 이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향신문]
토고 새 감독 셰퍼 前카메룬 감독 ‘0순위’
오토 피스터 감독의 사퇴로 공석이 된 토고축구대표팀 사령탑에 빈프리트 셰퍼 전 카메룬 감독(56·사진)이 ‘0순위 후보’로 내정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셰퍼 감독은 10일 사퇴한 피스터 감독 대신 사령탑에 앉기 위해 11일 독일 방엔의 토고대표팀 숙소에 도착, 선수단에 전격 합류했다.
셰퍼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카메룬이 조 3위(1승1무1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음에도 유임됐으나 2004년 11월 독일월드컵 진출이 좌절되자 결국 해임됐다.
한국전을 불과 사흘 앞두고 전격 사퇴한 피스터 감독은 최근 포상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선수들이 훈련까지 거부하자 이런 상황에서는 월드컵 준비를 할 수 없다고 판단, 사퇴한 것으로 보인다.
후임 소장 놓고 헌재―대법원 미묘한 갈등
오는 8∼9월 예정된 헌법재판소 재판관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통령 탄핵사건과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헌법소원사건 등으로 헌재의 위상이 높아진데다 대법관과는 다른 인선절차로 인한 정치권 입김이 작용할 여지도 크다.
이번에 물러나는 재판관은 윤영철 헌법재판소장을 포함해 5명이다.
윤 소장 후임을 놓고서는 대법원과 헌재 간에 미묘한 갈등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대법원측은 기존 관례대로 대법관 출신이 헌재 소장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에 헌재 내부에서는 차기 소장은 헌재 재판관이 임명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헌재가 설립된 지 18년이 된데다 법률적으로도 대법원장과 헌재 소장이 대등한 위치인 만큼 더이상 대법관 출신이 소장이 되는 관례는 안 된다는 논리다.
‘홈런 취소’ 분풀이, 이승엽 4타수 4안타
요미우리 이승엽(30)의 시즌19호 홈런이 선행 주자 오제키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허공으로 날아가 버렸다.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투수 와다나베 ??스케의 5구째 가운데 슬라이더를 노려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그러나 홈을 밟은 이승엽이 코칭스태프 및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순간, 갑자기 3루심의 손이 올라갔다.
선행주자 오제키가 3루 베이스를 밟지 않았다는 지바롯데 3루수 이마에 도시아키의 ‘누(壘)의 공과(空過)’ 어필을 3루심이 받아들인 것.
이에따라 이승엽의 ‘2점 홈런’은 ‘우전 안타’로 둔갑되고 말았다.
‘홈런 취소’판정에 분풀이라도 하듯 이승엽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첫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고 시즌 타율은 0.306에서 0.319(226타수 72안타)로 뛰어 올랐다.
경기는 솔로홈런 3방을 앞세운 지바 롯데가 3-2 역전승을 거뒀다.
[덧글]
5·31 지방선거에 출마한 뒤 실종된 상태에서 당선된 구의원이 한 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네요.
경남 김해경찰서와 부산 금정경찰서는 10일 신대구부산고속도로 교각 밑에 버려진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작업을 벌인 결과 오후 6시 경 김해시 상동면 감로리 야산에서 박상규(68) 부산 금정구의원이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박 의원은 지난달 12일 오전 운동복 차림으로 자신의 차를 몰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는데 박 의원의 부인 K 씨는 지난달 24일 이 지역 광역의원 선거에 출마한 모 후보가 박 의원의 공천에 대해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하며 흑색선전을 일삼았다며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부산지검에 고소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