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9일) 꼭두새벽부터 토플시험 접수센터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늘어선 줄이 무려 1km가 넘었는데 왜 갑자기 이런 일이 벌어진 건지, 한지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토플 시험을 대행하는 한미교육위원단입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응시생 줄서기가 오후 들어서는 1km를 넘었습니다.
응시생은 건물이 있는 구역 전체를 둘러쌀 정도로 줄을 늘어 섰습니다.
[응시생 : 왜 앞까지는 두 장 주고 나는 한 장만 주느냐...]
한미교육위원단은 어제 오후 갑자기 응시자 모집을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공고했습니다.
올 7~8월에 토플시험을 보려는 응시생들이 전국에서 한꺼번에 몰려들었습니다.
서버가 다운돼 인터넷 접수가 막히자 원서를 들고 직접 찾아온 것입니다.
토플 시험방식이 영어 말하기를 포함한 IBT 방식으로 바뀌기 전 마지막 시험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작 9월부터는 토플 시험 방식이 바뀌는지는 대행사인 한미교육위원단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한미교육위원단 직원 : 이런 일이 없었으니까 예상할 수가 없죠.]
응시생들은 시험방식이 언제부터 바뀌는지 정확한 일정을 공개하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김영희/서울 중계동 : 오후 1시 반이 되어서야 직원이 나와서 대책없이 번호표를 나눠줬거든요. 그런데 번호표 스티커 여기에 바코드를 찍어줬는데, 이것을 가지고 월요일날 와서 줄을 서는 것도 아니고 우편으로 접수를 하라고 그러고, 아니면 월요일 날 접수를 하라고 그러고...일관성이 없다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