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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 별이 되어..."

전투기 사고 두 조종사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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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전투기와 함께 산화한 두 조종사의 영결식이 오늘(9일) 열렸습니다. 믿음직한 동료, 그리고 한 가정의 가장을 떠나보내는 영결식장은 눈물바다를 이뤘습니다.

보도에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의 영공을 지키다 산화한 고 김성대 중령과 이재욱 소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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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 날벼락에 꿈인지 생시인지 유족들은 오열합니다.

사랑하는 전우를 잃은 부대장병도 비탄에 잠겨 말을 잇지 못합니다.

[이상길/공군 제11전투비행단장 : 비록 몸은 떠났지만, 하늘에 대한 당신들의 그 사랑과 열정은 우리들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입니다.]

공사 재학시절 2등으로 졸업해 국무총리 표창까지 받았고, F-15K 교관에 1천9백 시간의 비행 기록으로 문무를 겸비한 최고의 조종사 김성대 중령.

두 자녀를 둔 믿음직한 가장이자 병든 어머니를 수발하는 효자였기에 그 슬픔은 더합니다.

[이형헌 소령/제41기 대표 : 너의 사랑하는 아내와 네 분신과도 같은 우진이, 아름이를 반드시 지켜줄 거야.]

고 이재욱 소령도 만능 재주꾼이었습니다.

대대 마크인 '재규어'와 대대 모자 모양까지 디자인할 만큼 F-15K기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습니다.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가버린 야속한 주검 앞에 철부지 자녀는 마지막 작별을 고합니다.

두 영혼은 그토록 자랑스러워하던 조국의 창공을 날아올라 호국의 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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