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경찰서는 물건을 훔치던 도둑을 붙잡은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훔친 물건을 빼앗은 혐의로 27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 30일 새벽 4시쯤 서울 마장동 주택가에 세워진 차에서 네비게이션을 훔치던 36살 김 모 씨를 붙잡은 뒤 경찰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김 씨가 훔쳐 가지고 있던 금품을 도로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김 씨의 외숙모를 불러내 김 씨가 교통사고를 냈다고 속인 뒤 합의금으로 4백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에도 김 씨에게 다시 연락을 해 함께 물건을 훔칠 것을 공모한 뒤 서울 일대를 돌아다니며 네비게이션 11개, 시가 6백만원 어치의 물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김 씨가 지난달 14일 경찰에 붙잡혀 구속된 데 이어 이들 일당마저 구속돼 3명 모두가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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