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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 콜금리 인상…경기 영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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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경기 하강 우려에도 불구하고 6월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경제브리핑 편상욱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편 기자, 막판까지 인상여부를 예상하기 어려웠는데 결국 금통위가 콜금리를 올렸군요?

<기자>

네, 금통위가 경기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콜금리를 올린것은 더이상 미루다가는 올해안에 올릴 기회를 잡기 힘들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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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부동산이 시장이 불안하고, 미국의 금리인상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미국과의 금리격차가 1%포인트 넘게 벌어지는 것도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말을 들어보시죠.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유가와 환율 여건이 현재 수준보다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경기상승 기조는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과 재경부는 현재의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금리인상이 경기에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인데요.

그러나 경기에 부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은 경기를 급격히 냉각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어제(8일) 발표된 소비자 기대지수가 넉달 연속 하락하면서, 8달만에 기준치인 100밑으로 내려갔습니다.

6개월쯤 뒤의 경기가 지금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더 많다는 뜻인데요.

이것말고도 경기를 미리 짐작할 수 있는 선행지수들이 잇따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경제성장 목표치 5%를 아직 수정하지 않고 있는데요.

민간연구소들은 LG 3%대, 삼성은 3.7%대로 성장률 예상치를 낮춰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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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한은이 연말까지 콜금리를 한두차례 더 올릴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쳐서 경기하락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텐데 시장에선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금리가 오르면 당장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경우에 이자가 늘어나죠.

한국은행이 어제 콜금리를 올리자 마자, 일부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올리겠다고 발표했는데요.

곧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콜금리 인상폭과 같은 0.25%포인트 오를 경우에 1억원을 대출 받았다면 연 25만원, 2억원 대출이라면 연 50만원의 이자부담이 각각 늘어나지요.

얼핏보면 작은 돈일 수도 있지만 집값이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금리만 오른다면 집을 팔려고 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종합부동산세같은 세금부담까지 대폭 늘어나기 때문에 매물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게 시장의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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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규제로 부동산 투자심리 자체가 위축된 상황에서 콜금리 인상효과는 생각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거죠.

[경제지표]

<앵커>

어제 주가가 또 큰폭으로 떨어졌군요?

<기자>

코스피 지수 1300선이 깨진지 이틀만에 다시 1200선이 위협받는 상황이 됐는데요.

어제는 콜금리 인상에다 각종 옵션만기일이 겹치는 이른바 트리플 위칭데이여서 장 막판에 프로그램매물이 몰리면서 완전히 지수가 무너져 버렸습니다.

2년만에 최대 낙폭이었는데요.

누가봐도 과매도 국면이어서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커졌지만, 전문가들도 지수가 없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섣불리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변수보다는 해외변수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인데, 해외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는 진단입니다.

다음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와 생산자 물가지수가 잇따라 발표되는데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증시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또 이달말에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이 일단락돼야 우리 증시도 본격적인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간추린 경제]

재정경제부는 특정 금융거래 보고법을 개정해 이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부터 고소득 자영업자와 부동산 투기자의 탈세 관련 금융거래 정보가 국세청에 통보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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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차령이 5년을 넘었거나 주행거리가 10만㎞ 이상인 자동차도, 정비일로부터 한달 내에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자동차 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오늘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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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는 작년 말 현재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채무를 합친 국가 채무가 1년 전보다 45조원, 21%가 늘어나 248조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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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산업단지 혁신 클러스터의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제1회 산업단지 혁신 클러스터의 날' 행사를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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