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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 추락 원인, 결함? 실수?

F-15K 조종사 시신 일부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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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에 사고가 난 F-15K는 우리 공군의 차세대 주력 전투기로 각종 첨단기능을 갖춘 최신예 전투기입니다. 당연히 추락을 막을 수 있는 기능도 갖고 있는데 6천m 높이에서 어떻게 추락했는지 사고원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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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는 추락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정 고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미리 입력해놓으면 그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저고도 침투때 사용되는 만큼 이번 요격훈련 때 썼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F-15K는 또 일정 고도를 미리 입력해 놓으면 전투기가 그 아래로 내려갈 경우 음성경보를 보내도록 돼 있습니다.

특히 전투기가 중심을 잃고 돌면서 추락할 경우 조종사가 조종간을 놓쳐도 스스로 안정적인 자세를 회복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공군의 주력기인 F-16과 달리 F-15K는 엔진이 두 개여서 하나가 고장나도 운행이 가능합니다.

두 조종석도 상호보완 기능이 있어 한 명에게 문제가 발생해도 단독 조종이 가능합니다.

이런 첨단 기능을 들어 조종사가 하늘과 바다를 순간적으로 착각하는 비행착시 현상 같은 조종사의 실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론이 제기됩니다.

그러나 6km 상공에서 2,30초 동안 추락하면서 조종사 2명이 모두 착각하기는 힘들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또 F-15K는 이미 지난해 미국 시험평가과정에서도 일부 장비에서 오작동이 발생한 적이 있어 기체결함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고기의 상세정보가 담긴 블랙박스는 6천m 바다 밑에서도 한 달간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블랙박스가 없다 해도 훈련에 동참한 다른 F-15K전투기 2대에도 사고기의 비행기록과 교신내용이 초 단위까지 담겨있어, 사고원인이 밝혀지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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