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단기간에 살을 빼준다고 광고하며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비만관리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 비만관리 업체는 근육통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 일대 유명 비만관리 업체에서 사용하는 기기입니다.
체지방을 제거하고 피부 탄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광고합니다.
유명 여성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동원하고, 병원 의료카드처럼 생긴 관리카드까지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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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기기는 경미한 근육통을 치료하는 의료 기기입니다.
의사가 아니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학규/피부과 전문의 : 의료기기를 자격이 없는 분들이 사용하게 되면 피부에 심한 멍이 들 수 있고요,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흉터자국도 볼 수도 있습니다.]
경찰은 광고로 고객을 모은 뒤,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비만관리 업체 13곳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고객은 1천3백여 명.
2002년부터 지금까지 한 차례 시술에 10에서 30만원씩을 받아 모두 48억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비만관리업체 대표 32살 이 모 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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