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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운영 내역 확인 쉬워진다

비영리단체에 '가이드스타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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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비영리조직(NPO)의 기부금 운영 내역 등 회계정보가 기부자와 기금제공자 등에게 투명하게 제공된다.

시민사회투명성 추진기구인 가이드스타코리아 집행위원회(위원장 송자)는 8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NPO의 재정·회계정보를 제공하는 '가이드 스타 시스템'을 도입키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미국에서 NPO의 운영과 재정에 관한 정보 제공을 위해 설립된 민간 자율규제 제도로 홈페이지(www.guidestar.org)를 통해 개인기부자와 기금제공자 등에게 NPO의 회계정보를 제공한다.

미국과 영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현재 한국과 독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헝가리, 이스라엘, 일본 등 15개국에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비영리학회, 한국사회복지학회,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한국NGO학회, 자유기업원, 아이들과 미래 등 7개 단체가 지난 2월부터 집행위원회를 구성해 도입을 추진 중이다.

집행위는 올해 시스템 구축과 한국의 비영리조직의 현황조사, 정책개발 등을 거쳐 내년부터 이 시스템을 본격 도입해 NPO의 회계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송자 집행위원장은 "그동안은 국내 비영리조직의 기부금 사용내역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참여적 시민 기부문화 조성이 활발하지 못했다"며 "정부나 시민들이 자신들의 기부금이 적절히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면 기부에 적극적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는 정무성 숭실대 교수가 가이드스타 시스템의 한국사회 도입의 필요성과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비영리조직 시스템의 변화와 우리사회 기부문화 발전 등에 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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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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