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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꽁꽁'…기준치도 밑돌아

소비자기대지수 넉달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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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기대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하면 서 8개월만에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는 등 소비자 심리가 냉각되고 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5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 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보여주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98.0으로 전월보다 2.6포인트 떨어졌다.

이로써 소비자 기대지수는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작년 9월 99.1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 밑으로 떨어졌다.

기대지수가 100을 밑돌면 6개월후 경기나 생활형편이 지금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절적인 요인이 반영된 계절조정 기대지수는 95.3으로 더욱 크게 떨어져 작년 1월의 91.8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득계층별로 기대지수를 보면 100만원 미만 90.5, 100만∼199만원 95.2, 300만∼399만원 99.4 등은 기준치를 밑돌았고 200만∼299만원(100.2)과 400만원이상(103.3) 계층은 100을 웃돌았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모두 지수가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도 20대(109.0→109.6)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의 지수는 모두 하락했고 40대 97.0, 50대 94.8, 60대 이상 94.0 등은 기준치를 밑돌았다.

세부 지수별로는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90.4로 전월보다 6.0포인트나 떨어졌으며 생활형편은 98.9, 소비지출은 104.8을 기록하면서 역시 전월보다 하락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도 83.0으로 전월(87.2)보다 떨어져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또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자산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평가를 보여주는 자산평가지수도 주택 및 상가 97.0, 토지 및 임야 99.2, 금융저축 92.6, 주식 및 채권 89.0 등 모두 전월보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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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전과 비교해 현재 저축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가구는 전달보다 2.0%포인트 줄었고 부채가 늘었다는 가구는 0.8%포인트 늘었다.

1년전과 비교해 가계수입의 변동을 나타내는 가계수입 평가지수는 92.0으로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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