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슬리밍 센터.
여름이 부쩍 다가오면서 노출을 의식해 예쁜 몸매를 가꾸기 위해 여성들이 자주 찾고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최근, 여성들의 전용 공간이라고 생각했던 이곳에 남성들의 모습이 눈에 띄고 있는데요.
최근 들어 근육질의 강한 남성상 보다는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남성상을 요구하는 추세로 변화되면서 이 같은 뷰티 센터에서 관리를 받는 남성들이 늘고 있는 것입니다.
[김재희/뷰티 센터 원장 : 요즘 꽃미남이 여러 가지로 매스컴을 타고 있기 때문에 남성들이 미적인 부분을 관리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퇴근 시간, 서울 강서구의 한 요가학원입니다.
건강 유지는 물론 균형 잡힌 몸매를 가꿔 주는 요가는 여성들이 주로 하는 운동으로 인식 돼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요가원을 찾는 남성이 부쩍 늘었습니다.
요가원을 찾은 남성들 대부분은 헬스로 근육을 키우기 보단 부드럽고 유연한 몸을 만들고 싶다고 말합니다.
[임성호/강서구 등촌동 : 처음에는 권상우 몸매처럼 우락부락한 걸 만들고 싶었는데 그런 것 보다는 몸에 유연성을 필요로 해서 요가를 시작하게 됐다.]
[조규정/강서구 가양동 : 헬스장에서 근육을 키우는 것 보다는 요가에서 유연성을 키우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남성들의 부드러운 이미지 만들기 열풍이 일면서 미용의 목적으로 피부과를 찾는 남성들이 최근 들어 부쩍 늘었습니다.
20~30대는 물론 최근 들어 40-~50대, 중·장년층까지 미용을 목적으로 한 피부과 진료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손인범/피부과 전문의 : 요즘 강한 남자보단 예쁜 남자로 가는 추세라서 남자들도 피부 연출을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남성들의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트렌드를 형성하면서 남성을 고객으로 한 다양한 뷰티 산업 역시 떠오르는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