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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손님' 화·수요일 초저녁 활개친다

문단속 소홀한 틈타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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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둑은 주로 한밤중에 남의 집에 침입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평일 초저녁이 가장 위험하다고 합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모두가 잠든 시각 찾아오는 불청객 밤도둑.

흔히 한밤중에 도둑이 많이 든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한 보안업체가 지난 2003년부터 올해 4월까지 강도와 절도 7만 5천건을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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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가 34.2%로 가장 위험했습니다.

한밤중인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는 11.3%에 불과했습니다.

오히려 한낮인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가 더 높은 20.3%를 차지했습니다.

[정인진/에스원 고객지원팀장 : 저녁 시간이 되면 가정주부들이 부엌에서 식사 준비를 합니다. 그러다보니 1층이나 2층에 경비 공백이 발생하고요. 보안장치를 끄거나 문단속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일별로는 주말보다 수요일과 화요일 등 평일이 훨씬 취약했습니다.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교수 : 가장 활동이 많은 수요일에 좀 더 많은 범죄가 집중되는 게 아닌가... 범죄자들도 주말에는 쉬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초저녁 등 가족들이 깨어 있는 시간에도 문단속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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