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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FTA 시위대, 삼보일배 가두 행진

미 일부 의원들, FTA 반대에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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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싱턴에 원정 간 우리의 반 FTA 시위대는 오늘(8일) 워싱턴 중심가에서 삼보일배 시위를 벌였습니다. FTA에 반대하는 미 의회 의원들의 지지 성명을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역시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신임 대통령이 취임 퍼레이드를 벌이는 워싱턴 펜실베이니아 거리에 삼보 일배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한·미 FTA 협상에 반대하는 한국과 미국의 시민단체들이 벌인 가두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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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는 정오의 뙤약볕 아래 1천번이 넘는 삼보일배를 하면서 FTA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제니퍼/미 시민단체 ANSWER 회원 : 삼보일배는 FTA가 체결됐을 때 한국인들이 겪을 고통을 상징적으로 느끼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인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시위대의 가두 행진을 바라봤습니다.

워싱턴 경찰은 행진 막바지에 시간 지체 등을 문제 삼아 시위대와 작은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시위대는 이에 앞서 민주당 쿠치니치 의원을 비롯한 한·미 FTA에 반대하는 미국 정치인들의 지지 성명을 이끌어 냈습니다.

[쿠치니치/미 민주당 하원의원 : 우리는 노동자의 권리와 환경보호 원칙이 존중받는 새로운 교역의 방향이 생길 거라는 사실을 세계에 알려야 합니다.]

시위대는 서울시간 오늘 밤에는 우리 협상단 숙소 앞 집회와 다국적 농산물 기업인 카길사 항의 방문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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