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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협상, 장외 공방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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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자유무역협정 이틀째 협상을 벌이고 있는 한·미 양국이 2개 분과에서 처음으로 통합 협정문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이견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협상장 밖에서는  여전히 치열한 찬반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한승희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FTA 협상 기념 리셉션에서 자리를 나란히 한 한·미 양측 수석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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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수석대표와 웬디 커틀러 미측 수석대표는 길고 험난한 협상일정이 놓여있지만 밝은 얼굴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오늘(7일) 이틀째 협상에서 양측은 노동과 경쟁, 2개 분과에서 처음으로 통합협정문을 만들었습니다.

[김종훈/한국 협상단 수석대표 : 노동의 경우에는 미합의돼서 괄호처리한 부분이 있지만 서로 똑같은 텍스트를 나눠 갖기로 통합문을 만들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웬디 커틀러/미국 협상단 수석대표 : 월요일과 화요일에 여러 협상 분과에서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사흘간의 협상도 성공적이리라 기대합니다.]

협상장 밖에서는 한·미 FTA에 대한 노동계와 재계의 찬반 논쟁이 치열하게 이어졌습니다.

한·미 재계는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FTA가 한국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고/미 제조업연합회 부회장 : 한·미 FTA는 한국이 아시아와 세계의 도전에 대응하는 경쟁력을 높여줄 것입니다.]

반면 FTA 저지 원정 시위대는 미국 양대 노총과 함께 노동 친화적 FTA 협상을 촉구하는 연대투쟁에 나서기로 협정을 맺었습니다.

[리/미 AFL-CIO 노총 정책국장 : 이런 식의 세계화와 통상정책은 두 나라 노동자에게 좋지 않다는 것을 양국 정부에 전하고 싶습니다.]

조금 뒤 열릴 사흘째 협상에서는 핵심 쟁점 분야인 자동차와 의약품, 서비스업 분야의 협상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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