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의 금리인상 움직임에 아시아 증시가 동반 폭락했습니다. 우리 주식시장도 이른바 '검은 수요일'이 재연되면서 연중 최저치로 주저앉았습니다.
보도에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개장부터 급락세로 시작한 주가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연중 최저치로 마감됐습니다.
특히 코스닥 지수는 선물시장에 긴급거래정지 조치인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며, 코스피지수보다 낙폭이 두배이상 컸습니다.
[신동민/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 고성장의 중소벤처기업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시에 방어전 종목들의 구성이 상당히 미비하다는 점이 큰 약점으로 보입니다.]
증시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11일 이후 한달도 못돼 무려 110조원이 사라졌습니다.
이틀 연속 급락한 미국증시의 영향이 어제 하루 휴장한 우리증시에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충격은 더 컸습니다.
버냉키 미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고위 당국자들의 금리인상 시사로 촉발된 미국 뉴욕시장의 폭락이 아시아 증시의 동반 폭락을 몰고온 것입니다.
[양경식/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 일단 단기적으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들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고요.]
증시 전문가들은 투자 심리가 급격히 식은데다, 기관들의 손절매성 매물까지 쏟아지고 있어 주식시장의 불안한 움직임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