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실제 현금을 주고받은 인터넷 도박사이트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전국 230개 PC방이 계약을 맺고 도박을 알선했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 인터넷 도박 사이트입니다.
특정 PC방의 전용 컴퓨터만 연결되도록 설치됐습니다.
전국의 230개 PC방이 이 도박 사이트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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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머니는 PC방에서 바로 현금으로 교환됐습니다.
33사 조 모 씨는 지난 2월부터 이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왔습니다.
2백30군데 PC방으로부터 판돈의 2~3%를 수수료로 챙겼습니다.
지금까지 5백12억원을 챙겼습니다.
남은 사이버머니는 지정한 슈퍼마켓에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상품권으로 발급했습니다.
PC방에 판 상품권과 사이버머니는 1천600억 원어치나 됩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온 혐의로 조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한 대학강사 37살 최 모 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도박사이트와 계약을 맺은 PC방의 명단을 관할 경찰서에 통보해 위법 여부를 조사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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