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이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뿌리깊은 무질서와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정부와 민간차원에서 함께 벌이는 무질서 단속 백태를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무질서한 교통 행위를 배척하고 공공 질서를 숭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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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무단 횡단하다 적발된 시민이 교통 자원 봉사자의 선창에 따라 큰 소리로 선서합니다.
앞으로 보행 신호를 지켜 무단 횡단하지 않겠다는 내용입니다.
[교통 질서 위반자 : 교통 질서를 위반해 이렇게 선서까지 하니... (부끄럽죠?) 네.]
체면을 중요시하는 중국인들에게 망신을 주는 방법으로 교통 질서를 잡겠다는 난징시의 고육지책입니다.
[천싱밍/난징시 교통 경찰 : 벌금도 물리고 선서까지 하게 하니 시민들에게 상당한 각성 효과가 있습니다.]
상하이의 한 회사는 무단 횡단하다 적발된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한번이라도 적발되면 그달의 성과급 전체를 못받게됩니다.
게다가 회사 게시판에 해당 직원들의 명단과 함께 경찰에서 받은 단속 사진까지 공개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민간차원에서 벌이는 무질서와의 전쟁이 명분은 좋지만 처벌이 이중 삼중이어서 너무 가혹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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