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수도권 소식입니다. 서울 국제 금융 센터 건립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서울을 동북아 금융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의 일환인데요.
정 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 소유의 여의도 옛 중소기업전시관 터에서 서울국제금융센터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세계적인 금융 그룹인 AIG와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오늘(5일) 첫 삽을 떴습니다.
새로 들어설 국제금융센터는 연면적 15만평으로, 오피스 건물 3개 동과 5성급 호텔 1개 동으로 지어집니다.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문을 열어 2013년 공사가 최종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명박/서울시장 : 서울이 동북아시아 금융 허브로 거듭나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IG는 이곳에 세계적인 금융기업과 컨설팅회사,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본부 등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총 공사비 1조 4천 억원은 AIG가 파이낸싱 등을 통해 조달합니다.
AIG는 완공 후 99년 동안 연간 80억원의 임대료를 주고 서울시로부터 임대 운영하게 되며, 이후 시에 기부 채납하기로 했습니다.
[백윤범/금융투자관 : 전국적으로 연간 4500명 상당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로 인한 생산효과는 대략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서울시는 도시의 투자 적격성도 높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인 금융 산업으로 도시의 원동력을 키워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오늘 기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가 시 행사에 처음 참석했지만 향후 시정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