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린우리당이 지방선거 참패이후 지도부 공백상태를 맞고 있는 가운데 당내 중진들이 김근태 최고위원의 의장직 승계를 지지하고 나서 당내 반응이 주목됩니다.
주영진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임채정, 문희상 전 의장을 비롯한 여당 중진 11명이 어젯(3일)밤 여의도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한 시간 반동안의 토론끝에 사퇴한 정동영의장을 대신해 김근태 최고위원을 비롯한 현 지도부가 당의 위기상황을 수습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배기선/열린우리당 전 사무총장 : 어려울 때일수록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된다. 지도부는 남아서 당을 수습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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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는 김혁규, 조배숙 최고위원에 대한 설득작업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중진들은 특히 지방선거막판 정동영의장 사퇴를 요구했던 김두관 최고위원에 대한 당내반발기류를 감안해 김최고위원의 공개사과도 요구했습니다.
김두관 최고위원이 몸담고 있는 여당내 친노성향의 참여정치실천연대도 김두관 최고위원에게 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두관, 김혁규, 조배숙 최고위원이 이르면 오늘중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 최고위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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