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신사에서 A급 전범을 분사하자는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
차기총리 후보로 꼽히는 후쿠다 야스오 전 관방장관이 최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력히 비판하고, 모리 요시로 전 총리와 일본유족회장인 고가 마코토 전 자민당 간사장이 A급 전 범의 분사 논의를 제안한 데 이어 요사노 가오루 경제재정담당상도 거들고 나섰다.
요사노 경제재정담당상은 1일자 마이니치 신문과의 회견에서 "황족도 정치 가도 유족도 아무런 거리낌없이 혼령을 위로했던 자연스러운 상황으로 돌릴 수 있는 곳은 야스쿠니 신사 자신"이라며 "A급 전범의 분사를 포함해 그 방식은 신사 자신이 판단할 일"이라며 자발적인 분사검토를 제안했다.
고이즈미 내각 각료가 A급 전범의 분사를 이처럼 분명한 어조로 제안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아소 다로 외상이 "국가의 영령을 제사지내는 중요한 일을 일개 종교법인에 맡겨두는 것이 문제가 아닌가"라며 야스쿠니 신사의 비종교법인화를 전제로 분사방식에 관한 검토를 제기한 적은 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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